안녕하세요. 이산아리입니다.

김장하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.

김치는.. 맛있게 담아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.  ^^

당연한 이야기겠죠?

그래도,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하기 위한 방법.!!

김치를 보관하실 땐 두가지만 기억하세요.

1. 공기를 빼주세요.
2. 김치 국물과 친해지세요.

에이~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고요? 
그래도 이 두가지를 기억하면 '올해 김장김치는 성공했네~!' 라는 소리를 들으실텐데요? ^^
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김치를 지키고자 한다면... 필!수!

김치를 빨리 시게 만들고, 이상한 맛이 나도록 하는 가장 큰 원인!

바로 우리가 숨쉴 수 있도록 해주는 산소 입니다.

김치를 맛있게 만들어주는 유산균은 혐기성 세균이라고 해서 산소가 없는 공간에서 잘 자라며, 반대로 백태(흰곰팡이류), 골마지 등을 발생시키는 효모는 산소가 풍부한 공간에서 당분을 먹고 자랍니다.
그렇기 때문에 효모가 자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배추김치를 김치통에 담을 때도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꾹꾹 눌러서 담아줘야 합니다. 다 담은 후에는 배추를 한번 더 눌러 준 후 위생 비닐이나 우거지를 꼭 덮어주셔야 하고요.

김치를 맛있게 해주는 두번째 방법.

김치와 김치 국물은 꼭 붙어다녀야 한다는 것입니다.

배추와 김치 국물 중에 어느 곳에 유산균이 더 많을까요?

바로 김치 국물입니다. 그 이유는 배추, 고춧가루 등에서 우러나온 당분이 가득한 국물 속이 유산균이 살기에 더 좋은 동네이기 때문이죠.

배추와 배추사이의 공기가 남아있던 공간을 김치에서 우러나온 국물이 채워주면서 효모가 자라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며, 김치가 익으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잘 어우러져 김치 특유의 맛이 나도록 해줍니다.

맛있는 김치를 위해서는 김치통의 70%만 김치를 넣으시고, 그 위에 우거지 또는 위생 비닐을 잘 덮은 후 김치 국물이 맨 위의 배추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그 위에 돌이나 아이스팩과 같은 무거운 것으로 눌러주세요.

맛있는 김치를 위해 기억해야 할 두가지!
아셨죠? ^^